"교황 기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희망되길"
진우스님(사진=조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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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신임 교황(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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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 둘째날인 8일(현지시간) 오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미국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신임 교황으로 뽑혔다. 콘클라베 시작 이후 4번째로 실시한 투표에서 카톨릭 신자들을 이끌 새 교황이 결정됐다.
미국 출신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즉위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한 새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로 나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라고 말한 뒤 첫 강복 메시지를 발표했다.
진우스님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첫 메시지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가톨릭과 레오 14세 교황의 기도가 세계 인류에게 늘 함께하며,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도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진우스님 축하 메시지 전문이다.
제267대 교황으로 레오 14세께서 선출되신 것을 한국의 모든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첫 메시지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가톨릭과 레오 14세 교황의 기도가 세계 인류에게 늘 함께하며, 특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도 큰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삼가 축하드리며, 거룩한 사명의 길 위에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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