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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원팀으로 이재명 세력 심판”····첫 공식 선거운동은 가락시장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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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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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1일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파괴하는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 교체 파동에 따른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반 이재명 빅텐트’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당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통령 선거는 특별히 우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그 후보로 등록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전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된 것을 두고 “방향이 (한쪽으로)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이를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준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한 전 총리를 만났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국정 운영 경험을 치켜세우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큰절을 하며 당 내홍 봉합에 나섰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지도부를 비판하고 의원들의 반발에도 자리를 뜬 바 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더 넓게 품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의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김 후보는 “이젠 과거의 상처를 서로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하지 않겠나. 민주영생, 독재필망”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고 “우여곡절을 거쳤기 때문에 더 소중하고 의미가 깊은 시간”이라며 “이 선거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경제를 살리는, 국민을 통합하는 대화합의 선거”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은 훌륭한 역량과 경험을 갖고 있고, 미래 비전도 확실한 정당”이라며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 어려움이 많지만, 항상 화합하고 국민을 섬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를 주도해 갈등을 빚던 권성동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인선했다. 권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늘 탄핵보다 무서운 게 분열이라는 신조 하나로 버텼다. 오로지 단결, 단합, 통합만이 승리의 길”이라며 “국민의힘은 이제 김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승리를 향해 하나로 뭉쳐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2일부터 첫 선거 운동에 나선다. 그는 첫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뒤 대전 현충원을 찾아 안보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보수 전통 지지 지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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