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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이옥선 할머니 별세에…이재명 “피해자 지원 더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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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12일 SNS 통해 “비통한 마음 금할 수 없어”

    “역사적 사실 규명·명예회복 더욱 노력하겠다”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이 악화돼 별세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명복을 빈다. 할머니의 소망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년 넘게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려온 이옥선 할머님께서 세상을 떠났다”면서 “지난 2월 고(故)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 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 됐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냐게 됐다.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 살면서 고초를 겪는다고 하지만, 이옥선 할머니는 전쟁 포화 속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됐다”면서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돼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로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면서 “이제 피해 생존자는 6명,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국가 폭력의 고통과 여성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명예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올해는 8.15 광복 80주년, 한일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지난 11일 오후 8시 5분께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머물다가 건강 상태가 악화돼 지난해 3월부터 이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2022년 12월 94세로 별세한 고(故) 이옥선 할머니와 동명이인이다.

    이데일리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전남 해남군 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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