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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5번 "진보 대통령" 권영국도 있다…3파전에 가린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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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변호사' 권 후보 진보정당 중 민주노동당만 독자 출마

    40대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황교안 송진호 등 무소속 후보도

    뉴스1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2024.1.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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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제 21대 대통령 선거엔 정치적 존재감이 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외에 4명의 후보가 더 출마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후보로는 40대 변호사가 등록했고, 전과 17건을 보유한 무소속 후보도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를 포함해 7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5번을 받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노동·인권 전문가다. 2019년 정의당(현 민주노동당)에 입당했다.

    2020년 제 21대 총선에서 경북 경주 지역구로 출마했고, 2024년 제 22대 총선에선 비례대표 4번으로 낙선했다. 정의당이 원외로 밀려난 직후 당대표가 됐다. 권 후보의 전과 기록은 4건이었다. 권 후보의 재산은 25억 19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후보는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 우리를 지키는 진보 대통령"을 약속했다. 진보 정당들 대부분이 출마를 포기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를 했지만 민주노동당은 독자 출마를 고수했다.

    기호 6번은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다. 변호사인 구 후보는 1980년생으로 이준석 후보와 같은 40대다.

    제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혁명당으로 서초갑에, 제22대 총선에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자유통일당 최고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구 후보의 재산은 17억 4119만 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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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무소속 후보. 2025.2.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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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 7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는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지냈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었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해 이낙연 당시 후보에게 패배했다. 황 후보는 33억 1787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호 8번 송진호 후보도 무소속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 총재로 재직 중이며 2억 8866만 원의 재산이 있다고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 다른 후보와 달리 공직 선거 경력이 전혀 없다.

    전과 기록의 경우 17건으로 모든 후보 중 가장 많다. 1997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처음으로 선고받았다. 2018년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받았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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