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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재외국민 투표 참여 확대에 적극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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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본부에 ‘민생소통추진단·해외단장’ 신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국정 비전을 해외 유권자에게 적극 전달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조직본부 산하에 민생소통추진단을 신설하고, 해외 단장으로 주중철 전 요코하마 총영사(전 경상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출신인 주 단장은 재외국민 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함께 이 후보의 정책 비전을 국외 유권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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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조치는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 유권자들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이재명 캠프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재외 유권자로 등록한 인원은 총 25만 8254명(국외부재자 22만 9531명, 재외선거인 2만 8723명)으로 제20대 대선 대비 약 14.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제19대 대선과 비교하면 12.3%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거주 유권자가 12만 8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 7만 5607명(29.3%), 유럽 4만 3906명(17.0%)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5만 1885명), 일본(3만 8600명), 중국(2만 5154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외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선거 제도로 주민등록 여부에 따라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으로 구분된다.

    국외부재자는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으면서 외국에서 투표하는 국민,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말소된 해외 거주 국민을 의미한다.

    제22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 및 임시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현지시각 기준) 진행된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국민의 목소리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한 표”라며 “공정하고 포용적인 국정 비전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한인사회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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