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학생인권 보호 지원단 연수 [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3일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균형 있게 보호하기 위해, '교육활동보호지원단'과 '학생인권보호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도내 교장·교감·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와 학생 인권 갈등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차원의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은 교육활동 침해 사례 분석 및 대응 자문, 교직원 대상 교육활동 보호 교육, 학교 요청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이다.

'학생인권보호지원단'은 학생의 기본권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학생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한 현장 지원, 학생·학부모 대상 인권교육 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원단 연수 등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학교 현장에 맞게 개선·보급하고, 분기별 점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학교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범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지원단 활동으로 교사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이 균형 있게 보호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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