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 홍보관 |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1천500년 전 전북 남원 운봉고원에 살았던 가야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 홍보관'이 14일 문을 열었다.
도내 가야 고분군 중에서 규모가 매우 큰 편인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무덤에서는 가야뿐 아니라 백제의 흔적도 곳곳에 묻어있다.
홍보관은 남원시가 55억원을 들여 인월면의 유곡리 가야 고분군 인근 6천191㎡ 부지에 지상 1층, 건물 면적 560㎡ 규모로 건립했다.
가야 고분군의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하식으로 만들었고, 외형은 고분군의 곡선을 형상화했다.
전시실, 수장고, 디지털 실감 영사실 등을 갖추고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에서 나온 유물 60여점을 보관·전시한다.
200여점의 유물은 아카이브로 구축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야시대 무덤터를 재현해 남원 운봉고원 가야인의 무덤 축조기술과 함께 장례문화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 |
최경식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운봉고원 가야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문화시설"이라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배우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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