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서 전달받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대한초등교사협회는 1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협회의 정책 제안은 ▲ 교사의 수업 의무 법제화 ▲ 교무 업무 전담 행정 교사 도입 ▲ 학급당 학생 수 감축 ▲ 주당 수업 시수 상한 20시간 법제화 ▲ 교원 업무 정상화 특별법 제정 등이다.
김학희 협회장은 "이 5가지 공약은 단순한 요구가 아닌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구조 개혁의 실천적 로드맵"이라며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배움에 몰입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태 지명자는 전달식에서 "협회에서 제안해주신 공약의 핵심은 교사분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교사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유지해서 질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교육환경에 대한 변화가 필수적인 만큼 우수한 교사를 양성하고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명자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위치한 '산업재해 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김 지명자는 "지난해 산재로 인한 사망자가 약 2천여명, 재해자 수가 약 14만명"이라며 "청년 전태일의 역사가, 청년 김문수의 꿈이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피어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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