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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66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기 실적은 내수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자체 신용평가모델 'NDS'를 통한 대손 비용절감과 수익성이 높은 가맹점 중심의 전략적 영업 전환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날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체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대형 가맹점 유치가 지속되고 있다"며 "비용 효율화와 수익 구조 개선 노력 등이 더해져 중장기적으로 실적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다.

회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선불 사업이 실적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선불 발행·관리 지원 서비스인 '화이트라벨링'을 출시했다. 현재 제휴 기업 전용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BC카드 인프라를 활용한 결제서비스까지 제공돼 빠른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 대상 신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은 연간 약 1600만명에 달하는 방한 외국인과 260만 체류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특화 선불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상권과 대학 등 교육시설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결제 환경을 마련 중이다.

다날 관계자는 "기존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하반기 본격화될 신규 사업의 영향으로 올해 가시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소상공인 및 씬파일러 대상 포용금융 솔루션 도입과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 도전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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