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에게 인사하는 교황 레오 14세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8일 열리는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를 위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부부 등 대표단을 이끌고 바티간을 방문한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방문 중에 프란치스코 당시교황을 만났다.
이후 프란치스코 전 교황이 같은 날 선종하면서 밴스 부통령은 프란치스코 전 교황의 마지막 손님으로 기록됐다.
프란치스코 전 교황에 이어 선출된 레오 14세는 첫 미국 출신 교황이다.
그는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밴스 부통령이 불법체류자의 추방 정책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성경 속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는 개념을 언급한 것은 기독교 교리를 견강부회한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미국 가톨릭 매체의 기사를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고 NYT 등이 보도한 바 있다.
지난 4월 바티칸서 만난 프란치스코 당시 교황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 |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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