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청년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전하는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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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미국 여권으로 북한을 방문(경유 포함)할 수 없게 한 조처가 올 8월31일 만료되는 데 앞서 내년 8월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14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공지했다.
관보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1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국무부는 여행금지 조치 연장과 관련해 "(북한에서) 미국 시민과 국적자가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인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여권을 이용한 북한 여행 금지는 올해로 9년째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첫 해였던 2017년 6월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만에 숨지자 같은 해 9월 처음으로 북한 여행을 금지한 뒤 매년 이를 연장해왔다.
여행금지 조치에 따라 인도주의적 목적이나 언론 보도 등에 대한 미 국무부의 특별 승인을 받지 않으면 미국 여권 소지자는 북한 여행을 할 수 없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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