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혼합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에 미국인들조차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인기 게임 쇼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 앳 나이트'(The Price is Right at Night)는 제품의 정확한 가격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정확하게 추측하는 퀴즈쇼다.
비전 프로는 애플에서 가장 비싼 제품 중 하나이지만, 쇼 참가자들에게 제품의 가격을 맞춰 보라고 했을 때 그들이 예상가격은 아이폰과 거의 비슷했다. 이들은 비전 프로 가격이 750~1270달러(약 100만~176만원)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비전 프로 소매가는 훨씬 높은 3499달러(약 487만원)다. 진행자 드류 캐리가 비전 프로의 가격을 공개하자 참가자들은 모두 탄성을 질렀다. 해당 프로그램 영상이 스레드에 게시되자 유명 테크 리뷰어 마키스 브라운리(MKBHD)는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은 출시 당시부터 논란이 됐다. 2023년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가격이 공개되자 관객들은 한숨과 야유를 보냈고, 이후 애플은 2024년 생산을 축소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전 프로는 대중 시장을 위한 제품이 아니다. 미래 기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초기 도입자용 제품"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