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2시 10만5844달러
역대 최고가(10만6147달러) 근접
美 신용등급 강등 주시, 인플레 헤지수단 주목 가능성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의 모습 [로이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대 나타내며 역대 최고가인 10만6000달러선을 눈 앞에 뒀다. 미국 신용등급이 110년만에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시장 시장은 상승세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2.28% 오른 10만533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2시 10만5844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10만 6147달러)에 근접했다.
이더리움은 1%하락한 2435달러, 리플(XRP)은 2.45% 오른 2.38달러, 솔라나는 2.4% 오른 168.82달러, 카르다노(ADA)는 1.28% 오른 0.7455달러를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3% 상승한 3조3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공포와 탐욕지수는 66을 기록하며 ‘탐욕’ 구간에 위치했다. 이 지수는 0부터 100 사이를 나타내는데 60~80 사이는 투자심리가 살아난 탐욕 단계로 해석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 견조한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신용 강등이 금융시장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무디스는 16일 미국 신용등급을 110년 동안 유지했던 최고 등급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정부부채와 재정적자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자본의 종착지로서 미국의 위상이 훼손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대 신용평가사 중 무디스는 유일하게 미국 국채에 대해 1917년 이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등급을 낮췄다. 앞서 다른 신평사 피치와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2023년과 2011년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