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민주주의·오월 정신 가슴 속에 되새기겠다"…화순군, '5·18 기념식'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순역 광장서 유공자·유족 등 100여 명 참석해 추모

    더팩트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화순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화순=김동언 기자] 전남 화순군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화순역 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오월 정신을 기렸다고 19일 밝혔다.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호남지부 화순군지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를 비롯해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 전남도의회 의원, 화순군의회 의원, 보훈단체장, 사회단체장,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유족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추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변재영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호남지부 화순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그들이 보여준 그날의 정신을 영원토록 계승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추념사에서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그분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을 우리 가슴 속에 오래오래 되새기겠다"며 "화순군은 민주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고귀한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화순역은 5·18 당시 화순군민 2000여 명이 모여 시위대를 환영했던 곳으로 화순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시위에 참여하게 된 유서 깊은 장소이다.

    kde32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