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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경기 시흥 흉기 난동으로 4명 사상...50대 중국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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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경기 시흥시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50대 중국인 남성을 공개 수배하고 추적에 나섰는데, 조금 전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용의자가 방금 전 검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 시흥 정왕동 편의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차철남이 조금 전 저녁 7시 24분 안산시 신길동 노상에서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0대 중국인 남성인 차철남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60대 여성인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배와 목 부분을 다치게 한 뒤 경찰이 출동하기 전 차를 타고 도주했는데요,

    낮 1시 20분쯤에는 편의점에서 조금 떨어진 탁구장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인 형제 2명이 편의점 인근의 서로 다른 주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형은 오전 11시쯤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됐는데, 숨진 지 시일이 꽤 지나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동생은 오후 2시쯤 용의자 집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건의 범행 모두 차철남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개수배로 전환한 뒤, 전 시도경찰청에 대비령을 내리고 추적에 나섰는데요,

    공개수배에 나선 지 한 시간여 만에 안산 단원구 신길동에서 검문을 하다가 차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차철남은 검거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경기 시흥서에서 피해자와의 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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