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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민은행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7개월 만에 0.1%포인트(p) 인하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에서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각각 조정한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합니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중국은 작년 10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각각 인하한 뒤 이날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중국 당국은 내수·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거시경제 기조로 재정적자율 인상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지준율·금리 인하 등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설정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전쟁이 겹치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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