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민주당 한준호 공동선대위원장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진보 정당이 실용주의를 선택하고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야 극우화하는 보수를 합리적 보수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 출신의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당 대표 시절부터 실용주의를 지향해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극한 대립을 이어가던 진보와 보수 양쪽이 실용과 합리 보수로 만나야 (대립이 아닌)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짚었다.
이어 "대선의 선거 운동 방향을 내란 종식, 국민 통합, 헌정질서 회복으로 잡고 있다"며 "이 후보의 지지율이 50%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양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51대 49가 되는 상황까지 충분히 감안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전북의 골목골목을 돌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투표율을 올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겠다"고 말했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남원과 충남 아산의 공약으로 중복된 데 대해서는 "두 지자체가 경쟁 중이어서 두 곳 모두의 공약으로 담은 것 같다"며 "(공약으로 담기까지) 고민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고 말을 아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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