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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북, 동해상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군 "사전 인지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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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 정밀분석 중"

    아주경제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1월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해상(수중)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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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이 포착됐다. 순항미사일은 동해를 향해 발사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군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여 대비하고 있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통상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따로 공개하진 않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저촉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만 공지해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공개된 것은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이후 14일 만이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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