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본인이 있을 곳, 민주당으로 가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한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계엄을 했다는 건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이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망상이라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원래 좌파이지만, 보수인 척해주며 '국민의힘을 뻐갠다' 말하지 않았느냐며, '이제 충분히 뻐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이 선거 운동복인 빨간 옷을 입고 호구처럼 나선 건 친윤 떨거지가 아닌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친윤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제대로 된 보수 정신을 보여주자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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