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5% 미만…배민과 10배 차이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라이더가 배달 음식을 수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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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공공배달앱을 찾지 않으니 참여하는 입점 음식점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내놓은 2024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배달앱을 사용한다고 답한 음식점은 19.2%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공공배달앱 활성화 정도가 할인 지원 사업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을 지낸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객이 많아야 주문이 많고 그래야 입점 업체가 늘어날 수 있는데 현재 공공배달앱은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악순환에 빠져 있다"며 "소비자에 대한 공제혜택 확대, 홍보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할인 지원 사업 성공을 위해 공공배달앱 홍보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본예산에 공공배달앱 홍보비로 5억원을 책정해둔 상황"이라며 "공공배달앱 통합포털로 소비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방송 홍보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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