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 관세' 경제 불확실성에 찬바람…대책 부심
전공 탐색 박람회에 몰린 학생들 |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관세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국내 기업 등의 채용 시장도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대학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곧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학생들의 특화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경계를 넘어 다양한 직무 현장을 경험해 일찍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건양대는 다음 달까지 학생들 진로 설계와 실무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학과 및 학년별 맞춤형 졸업생 직무특강을 운영한다.
지난 4월부터 토요타 자동차, 가톨릭대병원, 고등기술교육연구원 등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참여해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전대도 지난 21일 진로 탐색을 돕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인문학 커리어 라운지'를 운영했다.
스포츠, 정보기술(IT),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현직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진로 특강과 직무 이야기, 진로 적성 심리검사, 현장 탐방 기반 기업 소개 등 세션을 통해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배재대도 최근 자율전공(무전공), 전공 재선택(전과), 융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공 탐색 박람회'를 개최했다.
대기업 등의 취업시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면접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이 갖는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나섬 취업캠프'도 진행했다.
AI를 활용한 취업 직무분석 및 그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 AI 면접 대응 방법 등을 교육했다.
학교 관계자는 "모의 면접 및 스피치 훈련, 부족한 부분에 대한 1대 1 취업 컨설팅까지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능력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대, 반도체 특화프로그램 실무 인재 96명 배출 |
한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전시 핵심 전략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96명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 대학은 반도체 공정 입문 과정과 함께 나노종합기술원과 협약을 통한 전문가 과정을 운영, 매년 '반도체 제조시설(Fab) 8대 공정 장비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대 인재개발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지난 3월 24일부터 총 50회에 걸쳐 재학·졸업생과 지역 청년의 실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취업 교실'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로 촉발된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불안감으로 취업시장이 더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타개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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