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에너지 공급망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란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주장하는데요.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도 적지않은 타격이 우려됩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격 여파로 이란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천연가스 LNG의 1/3, 석유의 1/6이 통과하는 에너지 요충지인데요.
특히 한국은 수입 원유의 70% 이상이 중동에서 오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해협 전면 봉쇄 시 국내 제조업 공급망에도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원유를 홍해로 우회 수출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확대·장기화된다면 유가 급등은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특히 석유를 원료로 쓰는 석유화학 등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항공업계 또한 항공유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늘게 되고, 해운업계 역시 유조선 운임비용의 추가 상승이 우려됩니다.
이번 사태가 확산될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수출은 0.39% 줄고 수입은 2.68% 증가한다는 계산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유조선이나 LNG선 운항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없지만, 일부 유조선의 경우 우회 항로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아직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가스 재고가 남아 있어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하다고 봤지만, 사태 전개를 파악하기 위해 산업부 소관 부서 등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반이 가동된 상황입니다.
한편, 잠시 후 산업통상부는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경제 여파를 파악하고 대응책 등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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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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