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정 여러모로 어렵지 않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과 인사 하며 추모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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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나라 사정이 여러모로 어렵지 않냐”며 “더욱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께서 이곳 경북 구미 아버지 생가, 충북 옥천에 어머니 생가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어서 어머님, 옥천에 있는 어머니 생가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25일에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 후 유세 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탄핵되고 뜻밖의 (상황으로) 물러나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께서 탄핵되고 집도 다 빼앗기고 달성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참배 일정이 알려지면서 생가 앞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빨간 풍선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등을 연호하며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사인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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