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신화/뉴시스] 중국 충칭에 있는 세레스그룹(賽力斯集團) 스마트공장에서 신에너지차(NEV)를 조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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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제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2025년 4월 공업부문 기업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3.0% 늘었다고 중국망(中國網)과 명보(明報),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4월 공업기업 총이익이 6076억6000만 위안(약 115조704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3월 2.6%에서 증가폭이 0.4% 포인트 확대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내 디플레 압력 장기화에도 중국 경제가 견실하다는 걸 나타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불황 등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한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공업기업 이익 통계는 주력사업 연간 매출액이 2000만 위안(38억1000만원) 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작성한다.
국가통계국 공업사 위웨이닝(于衛寧) 통계사는 "4월 각 지역과 부서가 더욱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조속히 시행하고 외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공업 생산이 비교적 빠르게 증대했으며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 증가를 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위웨이닝 통계사는 "특히 장비 제조업, 하이테크 제조업을 대표하는 5G 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IoT), 블록체인, 신에너지차(NEV), 바이오기술, 신소재 산업의 이윤이 빠르게 늘어나 공업 경제 발전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1~4월 누계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난 2조1170억2000만 위안에 달했다. 1~3월 0.8%에서 오름폭을 0.6% 포인트 넓혔다.
소유제별 1~4월 공업기업 이익은 국유기업이 4.4% 줄어든 7022억8000만 위안, 주식제 기업이 1.1% 증가한 1조5596억4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외자기업 경우 2.5% 늘어난 5429억2000만 위안이고 민간기업은 4.3% 증대한 5706억8000만 위안이다.
업종별로는 1~4월 채광업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8% 크게 줄어든 2875억 위안, 제조업은 8.6% 증가한 1조5549억3000만 위안, 전력-열-가스-수도 생산공급업이 4.4% 늘어난 2745억8000만 위안이다.
1~4월 공업기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2% 많은 43조4400억위안이고 영업비용이 3.4% 증가한 37조16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4.87%로 전년 동기보다 0.09% 포인트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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