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 속편…또 한 번 좀비 패러다임 바꿀까
(사진=소니픽처스) |
2002년 일명 ‘달리는 좀비’의 시초로 전 세계 좀비물의 패러다임을 바꾼 ‘28일 후’의 후속작으로 전 세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올해 최고 화제작 ‘28년 후’가 드디어 오는 6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시리즈의 맥을 이어가는 강렬한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며 흥행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레임을 가득 채운 거대한 눈의 형상과 눈동자에 새겨진 바이오하자드 마크가 장르적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아래로 세상을 재앙으로 뒤덮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실루엣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얼굴 표정 하나 드러나지 않음에도 오직 몸짓만으로 강한 아우라를 드러내는 이들은 변이한 바이러스로 더욱 진화한 감염자들이 선보일 차원이 다른 공포를 예고한다. 특히 “시간은 결국 독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28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세상은 더욱 끔찍하게 붕괴했음을 암시하며 그 안에서 펼쳐질 예측불가한 서사와 한층 깊어진 공포에 기대치를 높인다.
앞서 예고편이 공개된 후, 국내에서만 누적 조회수 190만 뷰, 북미 포함 누적 3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28년 후’는 이번 메인 포스터 공개로 “28년 후가 드디어 나오는구나. 거의 20여년 만인가”, “진짜 너무 너무 기다렸어요 엉엉엉”, “올해 최고 기대작 호러”, “멋지네요” 등의 기대 반응을 이끌며 또 한번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레전드 좀비물의 시네마틱한 스릴과 재미를 예고하는 영화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이야기 다. 좀비 영화의 틀을 뒤바꾼 기념비적인 작품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알렉스 가랜드가 각본에 참여해 독특한 스타일을 되살리며 정체성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킬링 이브’ 시리즈, 영화 ‘프리 가이’의 조디 코머가 합류했으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호흡을 맞춘 애런 존슨과 랄프 파인즈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시 한 번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놀라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오펜하이머’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이자 ‘28일 후’의 주연으로 참여했던 킬리언 머피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를 통해 시리즈의 세계관을 보다 탄탄히 쌓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레전드 시리즈의 새로운 진화를 알리며 기대를 모으는 ‘28년 후’는 오는 2025년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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