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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라이브를 마친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5.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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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것과 대해 "국정농단 책임자에다가, 부정부패로 대통령직을 국민들에게 쫓겨난 사람들 아니냐"며 "그분들이 다 뭉쳐서 그게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좀 전에 누가 기사 하나를 보내줬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당시 측근들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같이하기 때문에 위력적일 것이라는 기사였다. 그거 보고 잠깐 좀 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정농단 세력인 박근혜 (전 대통령), 부정부패 세력 이명박 (전 대통령), 국가 반란 세력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세 팀이 모인 거 아니냐. 반란, 부패, 무능. 이 세 팀이 연합하면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지냐.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후, 이날 양당이 만나 "윤석열과 이재명 동반 청산이 시대 정신"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그분들이야 저를 청산하고 싶겠죠. 국민들의 시각에선 과연 누가 청산돼야 할지를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군다나 민주당 당원이나 지지자분들은 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떻게 저런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내란 세력과 연합한다는 것, 해괴하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 후보는 "내란 세력이 다시 귀환할 수도 있다. 김 후보는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을 말하지 못한다. 거기에 매달려있거나 깊이 연루 또는 연결돼있다. 그걸 보면 결국 김 후보는 윤의 아바타 아니냐"라며 "계엄군이 국회를 침탈하려고 했던 M16 자동소총 총탄보다 국민 한분 한분이 가진 투표가 훨씬 더 강하다. 이번 대선에서 그 사실을 꼭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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