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조선소에서 열린 자위대 호위함 진수식 |
28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달 각의(국무회의 격)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호네부토(骨太) 방침' 문서 초안에 일본 조선업의 부활을 넣었다. 조선업 부활 방안에는 차세대 선박, 자율운항 선박 등 개발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호네부토 문서는 일본 정부가 주요 정책 과제를 정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기본 골격 역할을 한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조선업 부활을 지원해 조선 분야의 공급망 강화 등 미국과 협력으로 연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일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미일 공동 기금 설치, 미국 내 선박 수선 독 정비 지원, 쇄빙선 공동개발 등 협력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조선 강국이던 일본의 조선업 경쟁력은 중국과 한국에 밀려 현재는 세계 3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호네부토 초안에는 농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을 농업구조 전환 대책 기간으로 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고공 행진한 쌀값 안정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쌀 농업의 생산성 향상 등도 강조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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