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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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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폭 확대”...지난해 하반기 3636만명, 상반기 대비 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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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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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와 위성방송 가입자수가 줄어들면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다시 한번 감소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및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SO·위성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 조사를 실시하고, 과기정통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임기 2년)에서 심의·의결한 것이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같은해 상반기 대비 1만9964명 감소한 3636만4646가입자로 집계됐다. 앞서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첫 감소를 기록한 이후 연속 감소이며, 감소폭은 직전 반기 대비 확대(0.02%→0.05%)됐다.

    최근 3년간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SO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지속 감소했다. 유료방송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IPTV는 직전 반기 대비 0.76% 증가한 2131만251가입자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0.47%p 증가한 58.6%로 집계됐다. SO는 같은 기간 1.12% 감소한 1227만3100가입자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0.37%p 감소한 33.75%로 나타났다. 위성방송도 직전반기 대비 1.48% 감소한 278만1295가입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0.11%p 감소한 7.65%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KT가 898만7351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가장 높은 점유율(24.71%)을 보였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 가입자 수는 678만1381명으로 18.65%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554만1519가입자, 15.24% 점유율을 확보했다. LG헬로비전은 351만840가입자, 점유율 9.65%로 집계됐다. 마지막은 7.74% 점유율을 기록한 SK브로드밴드(SO)로, 281만4584가입자를 보유 중이다.

    지난 2023년 5월 SK브로드밴드(SO)를 처음으로 시작된 기술중립 서비스(유료방송시장에서 특정 전송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5만8045가입자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6월 대비 10만1892 가입자가 증가해 지속 증가 추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술중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SO)와 서경방송, LG헬로비전 총 3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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