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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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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2017년 3월 파면 이후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측근 유영하 의원과 함께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 등 대구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올림머리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을 환대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당초 방문은 1시간 가량 예정돼 있었으나 경찰추산 2000여명이 몰린 탓에 박 전 대통령은 30분만에 현장을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은 서문시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대구에 온 지 시간이 조금 됐다"며 "서문시장에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은 많이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김문수 후보가 동성로 유세할 때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듣고 가슴이 뭉클해 졌다"라며 서문시장 방문계기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동안 해야지 가서 한번 봬야지 하던 것을 오늘 드디어 했다. 마음이 이렇게 풀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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