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재명 영남·김문수 수도권 공략…대선 D-2 공방전 치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후보들이 막판 힘내기에 나선 모습인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영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경북 안동과 대구를 거쳐, 울산과 부산으로 이동하는 유세에 나서는데요.

    선거 막판 민주당이 약세로 꼽힌 '영남'을 돌면서 막판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오전 SNS를 통해 안동이 고향이라고 강조하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주의 타파 정신을 잇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안동은 전통과 보수의 벽을 넘는 변화와 포용의 씨앗이자,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표심에 적극 구애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김 후보는 경기 수원과 성남, 구리와 남양주, 의정부를 돌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강남구와 은평, 서대문, 마포구 등을 찾아 서울 민심도 함께 공략합니다.

    선거 막판 유권자들이 과반 남짓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벌이는 거로 보이는데요.

    김 후보 측은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지역의 유권자들이 모두 결집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득표율을 올리겠다는 전략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동탄 신도시 유세를 한 뒤 서울역으로 옮겨 유권자들을 만납니다.

    [앵커]

    상대방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전도 가열되는 모습인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본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서로를 깎아내리는 공방도 거세지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부터 논평을 내고 '리박스쿨' 관련 의혹을 집중 겨냥했습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의 가족이 리박스쿨 강사로 활동하는 게 알려졌다"면서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자격증 무상 발급을 미끼로 댓글 공작 요원을 모집한 것과 김문수 후보가 늘봄학교를 늘리겠다고 공약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고 비판했는데요.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 리박스쿨의 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면서 수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긴급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장동혁 종합상황실장은 회견에서 "민주당이 터무니 없는 댓글 공작 이슈를 들고 나왔다"며 "김문수 후보나 선거대책본부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인 이슈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메시지를 내고 이 후보의 아들 댓글 논란과 유 작가의 '설난영 여사 발언'을 함께 지적하면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대통령선거 #막판유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