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시의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 후보의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님으로부터 대선 후보 모의 성적 통지표를 받고 있다. 2025.6.1 utzza@yna.co.k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무관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경북 안동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연관성을 부인한다는 지적에 "국민의힘이 그 실체를 부인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리박스쿨 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치적 공격을 가한 것으로, 그 이익은 고스란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취했다"라며 "국민의힘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과거 국민의힘 계열 보수 정당과 정권에서 있었던 댓글 의혹들을 언급하면서 "댓글 조작의 DNA를 가진 게 국민의힘"이라며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분명히 밝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 전 유튜브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의혹을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행위"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 통합'에 관한 질문에 "상대들이 비록 저질스럽게 편을 짜고 음해하고 조작을 하더라도 우리는 작은 차이를 넘어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저는 '반통령'이 아닌, 대통합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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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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