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
지지자들과 기념 사진도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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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검정색 셔츠를 입었으며,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에 붉은색 셔츠를 입었다.
투표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은 투표소에서 만난 지지자들과 악수를 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저서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를 들고 다가온 한 지지자와는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 청계광장서 걷기 행사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의 행사였다.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 당시 참모 10여 명이 동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나라가 어려울 때이다. 트럼프가 관세정책을 쓰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해서 극동지역 아시아 지역이 안보적으로도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되고 나라 살림이 제대로 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나라 살림을 잘 살려서 경제가 좋아지면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상공인이 제일 어렵다”며 “소상공인들이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에 각자 맞는 정책을 펴야 한다. 그런 것을 잘 살피고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우리 국민들이 단합해서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할 때 경기도지사였다”며 “그때 김 지사가 KTX 놓고 공단, 전자(산업)단지 이런 것을 정부 정책에 맞춰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 만나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로서 국가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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