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국민의힘 "국민의 삶 지키는 든든한 야당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he300]

    머니투데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패배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된 데 대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 무엇도 국민의 뜻에 우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우리 안에 있는 기득권과 안일함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고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생 앞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되겠다. 국민을 향한 책임을 멈추지 않겠다. 국민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더 나은 미래, 더 굳건한 보수의 길을 묵묵히 준비하겠다. 국민 여러분 혁신과 회복의 여정을 지켜봐달라. 국민의 뜻을 겸허히 새기며 반드시 국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고 적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당부한다"며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달라. 우리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달라. 민주당도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 운영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 어려운 민생이라는 내우외환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국민의힘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