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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30조원대 추경…7월 하순경 국회 의결 예상”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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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새 정부 확장적 재정 기조 관측

    “하반기 추경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 전망

    헤럴드경제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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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재명 정부가 30조원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투증권 자산관리전략부는 4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확장적 재정정책, 신중한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유세 기간 35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을 예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즉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하반기 추경은 지역화폐와 취약계층 소득지원 등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조직 정비 및 내각 구성, ‘줄라이 패키지’(7월 포괄합의) 협상 후 세부 내용을 가다듬고 7월 하순경 국회에서 의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차 추경(13조8000억원) 재원 마련에 세계잉여금 및 기금 여유자금을 이미 활용한 부분을 고려할 때 하반기 추경은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으로 조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새 정부가 확장적 재정 기조를 보일 것이며 이는 올해 8월 말께 발표될 2026년 예산안 및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증세 관련 언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올해 10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에서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해 금리가 연말 기준 연 2.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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