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유럽중앙은행, 7연속 금리 인하..."무역정책 불확실성 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가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습니다.

    ECB는 현지 시각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기준금리를 2.40%에서 2.15%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2.65%에서 2.40%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ECB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4.25∼4.50%)의 격차는 2.25∼2.50%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지난 29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한 한국은행 기준금리와는 0.50%포인트 차이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무역 정책과 관련해 다가오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관세 협상 결과가 유로존 경제 전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럽의 대규모 국방·인프라 투자 계획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짚었습니다.

    ECB는 지난해 9월부터 7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예금금리는 ECB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한 지난해 6월 4.00%에서 1년 사이 8차례에 걸쳐 2.00%포인트 내려갔습니다.

    ECB는 올해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0%, 내년은 1.9%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를 유지하고 내년은 기존 1.2%에서 1.1%로 낮췄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