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尹정부 망가뜨린 국가 위상 복원 두렵나"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시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G7 참석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과 전임 정부가 망가뜨린 대한민국의 위상을 복원시킬까 봐 두렵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G7 참석을 두고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친중 행보가 우려된다’, ‘사법리스크 회피 국제 이벤트로 삼지 말아라’ 등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막말을 하고 있다”며 “외교·안보 문제까지 편가르고 갈라칠 작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란을 저질러 파면된 대통령으로 인해 치러진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에 묻는다. 이 대통령 악마화와 국정 발목 잡기밖에 할 줄 아는 것이 없나? 대선 패배에도 변한 것 하나 없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천명한 바 있다. 글로벌 경제·외교 안보 분야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전임 정부가 망가뜨린 외교력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복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출범을 부정하지 말고 이제 대선 패배를 직시하라”며 “이 대통령이 외교를 정상화하라려는 노력을 비난하거나 방해하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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