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담당과 대통령실 내 수석진 인선 속도
이재명 정부 장차관 내각 구성도 조만간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8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보수석에 이규연 전 JTBC 고문,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경제성장수석과 사회수석 인선 발표에 이은 것으로, 대통령실 수석 인선은 대부분 완료된 셈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정무, 홍보, 민정, 경제, 사회 분야 등 국정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실무 수석진을 사실상 완비했다. 아직 인선이 완료되지 않은 경청통합수석과 인공지능(AI) 수석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구조를 설계하고 재정비하고 있다”며 “수석들을 중심으로 실무 인선을 조금씩 꾸려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각 구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중 예정된 G7 정상회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등 외교 일정에도 대응해야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장은 국무총리 인준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후 부처별 장관 인선은 안정적으로 단계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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