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차에 이어 한 번 더 보고 있을 것"
여권, 추경안 규모 놓고 20조원 가량 예상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대통령실 참모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와 금융위원회 등 유관 기관의 차관 및 정책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TF 회의가 개최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경이 논의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1차 회의에서) 추경 편성 여부와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이후에 나올 것”이라며 “아직은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직후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그날 저녁부터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경기·민생 대응책과 함께 추경 편성 여력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질문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추경안의 규모를 20조 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정 여건에 따라 그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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