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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구인건수 호조로 상승한 미국채 금리에 연동돼 약세 출발했다. 이후 장중 약세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대선 이후 30조 원대로 예상되는 대규모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진 가운데 자금 조달은 대체로 적자국채 발행으로 진행될 것인 만큼, 공급 부담 속 국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스팁이 심화됐다. 이런 가운데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무난한 수요가 확인됐지만 시장 흐름을 반전시키기엔 부족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5일 만에 2차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2차 추경 편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같은 날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는 12개월 만에 기준선을 하회했으며, 하위 지수 중 물가지수는 2년3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태그 우려를 자극했다. 이외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ADP) 민간고용도는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이전치도 하향 조정됐다.
간밤 달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기술주 상승 속에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도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 경제지표 약세 속에 하락했다.
[이투데이/심영주 기자 (szuu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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