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지원금, 코로나19 대출 탕감 등 반영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2025.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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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경기진작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통령실 참모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를 시작했다.
2차 회의에서는 추경 편성 규모와 세부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1차 회의를 열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강구해줄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차 TF 회의에서 추경의 가능성이나 상황 대책 마련에 대한 지시 사항이 있었다"며 "(2차 회의에서) 한 번 더 보고가 있을 것으로 안다. 아직은 파악과 보고 단계"라고 말했다.
추경 규모는 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라디오에서 "20조~21조 원 정도 추가로 필요하다는 게 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대통령의 의지와 또 정부의 재정 여력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경안에는 1인당 25만 원의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은 물론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탕감 예산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은 민주당이 올해 초 발표한 자체 추경안에도 포함된 바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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