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관 지명돼도 인사청문회 일정 감안 동행 불가능
조 장관, 지난달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
조 장관, 지난달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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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외교 데뷔전에 나서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일정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취임 11일 만에 나서는 국제무대이지만 이를 보좌할 새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진용이 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주요 정상들을 한 자리에서 두루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관세협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G7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새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들은 위성락 안보실장을 제외하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신임 외교부장관이 지명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감안하면 G7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수행하기는 일정상 불가능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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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교부는 조 장관의 동행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7일 아니타 아난드 신임 캐나다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선 이후 양국 정상의 조속한 통화를 조율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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