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B737-8 추가 5대 투입 예정
통합정비센터·승무원 훈련 인프라도 강화
1분기 흑자…하반기 수익성 극대화 전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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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6월 내 유상증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달 자금을 B737-8 신조기 도입과 항공 안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항공기는 모두 새로 만든 항공기다. 기령을 낮춰 기내 쾌적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고효율 운항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B737-8은 기존 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이 약 15% 낮아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차세대 기종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5대의 B737-8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5대를 추가 도입해 동일 기종 비중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료비 및 정비비 부담을 낮추고 운항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통합정비센터 신설 및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에도 투자해 항공안전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3년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지분 전량을 인수한 이후 적극적인 기재 투자를 단행하며 재도약 기반을 다져왔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선 운항 확대와 기단 교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1분기 실적에서도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는 항공기 도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특히 신조기 도입과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에 따라 이관이 예상되는 노선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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