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2일)부터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하는데요, 그에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고별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조금 전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제 시선은 차기 원내대표로 쏠리는데요, 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합니다.
권리당원 투표 20%, 국회의원 투표 80%를 반영해 내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의 표심이 반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단순 계산하면 국회의원 34명의 표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김 의원과 서 의원은 방송과 SNS를 통한 막판 당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김 의원은 오늘 아침 SNS에 "원내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을 각오한다"고 썼고, 서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핵심 정책인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을 1호 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기자]
네, 오늘 오전 3선의 송언석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30분 단위로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한계 수도권 출신인 김 의원과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대구·경북 출신 송 의원이 먼저 치고나온 겁니다.
4선 박대출 의원과 5선 나경원 의원 등도 여전히 하마평에 오르는 중입니다.
후보 등록은 모레 하루 동안 진행되고, 선거일은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상당히 무거운 짐을 지고 임기를 시작하게 될 전망입니다.
대선 패배 이후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 9월 전당대회를 포함한 차기 지도체제 문제와 당 개혁안을 놓고 내홍이 계속되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당 논의를 "다음 주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결정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입니다.
원내지도부의 이같은 판단에 김용태 위원장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는데, 권 원내대표 역시 오늘 오후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안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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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2일)부터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하는데요, 그에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고별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조금 전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퇴임 소회를 밝혔습니다.
작년 5월부터 13개월 동안 원내대표직을 수행한 박 원내대표는 대선 기간 힘써준 당원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제 시선은 차기 원내대표로 쏠리는데요, 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합니다.
권리당원 투표 20%, 국회의원 투표 80%를 반영해 내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의 표심이 반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단순 계산하면 국회의원 34명의 표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 모두 ‘명심’을 내세우며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가 선출될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 의원과 서 의원은 방송과 SNS를 통한 막판 당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김 의원은 오늘 아침 SNS에 "원내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을 각오한다"고 썼고, 서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핵심 정책인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을 1호 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선거에 시동이 걸렸네요.
[기자]
네, 오늘 오전 3선의 송언석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30분 단위로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한계 수도권 출신인 김 의원과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대구·경북 출신 송 의원이 먼저 치고나온 겁니다.
다만 아직 2파전이라고 확신할 순 없습니다.
4선 박대출 의원과 5선 나경원 의원 등도 여전히 하마평에 오르는 중입니다.
후보 등록은 모레 하루 동안 진행되고, 선거일은 다음주 월요일입니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상당히 무거운 짐을 지고 임기를 시작하게 될 전망입니다.
대선 패배 이후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 9월 전당대회를 포함한 차기 지도체제 문제와 당 개혁안을 놓고 내홍이 계속되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해당 논의를 "다음 주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결정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입니다.
원내지도부의 이같은 판단에 김용태 위원장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는데, 권 원내대표 역시 오늘 오후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안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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