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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이태원 참사

    李대통령 "재난 안전관리 최우선…세월호·이태원·오송참사 재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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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홍수통제소·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안전관리 공무원 권한 확대"

    보상안 포함 인사개편안 고안 당부…홍수 예·경보 시스템 점검 당부도

    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2025.6.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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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공직사회가 재난 안전관리 업무를 최우선 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일이 절대 재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80분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 대비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한 이 대통령은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매우 막중한 의무이며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책임이 무거운 만큼 권한 역시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관리 직책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고, 업무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권한 강화와 지휘 제고, 보상안을 포함한 인사개편안을 고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상습 침수구역을 정비하고,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강홍수통제소를 점검한 뒤 용산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진과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한 뒤 한참을 머물렀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곳이 사람들이 밀집했던 곳인가", "지금 유족 분향소가 여전히 있나", "참사 현장의 설치물은 누가 설치한 건가"라고 묻기도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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