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국제유가도 10%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여왔던 국내 기름값도 따라 오를 가능성에 산업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국제 유가도 뛰었습니다.
이란이 보복 공격까지 예고하면서 정세 위기가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에 유가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산업계도 긴장 속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유 업계로선 경기 불황에 제품 수요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원유 도입 가격만 오를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원유 가격 상승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가뜩이나 힘든 석유화학 업계에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에 나설 경우 원유 수급 자체가 막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중동 노선을 운항 중인 우리 해운 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기름값 상승은 국민 지갑과 직결되어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 연장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단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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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국제유가도 10%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여왔던 국내 기름값도 따라 오를 가능성에 산업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국제 유가도 뛰었습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7.62달러로, 전장보다 14% 치솟았고,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13%가량 뛰어올랐습니다.
이란이 보복 공격까지 예고하면서 정세 위기가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에 유가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산업계도 긴장 속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유 업계로선 경기 불황에 제품 수요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원유 도입 가격만 오를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조상범/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 "원유 가격만 오르게 되면 오히려 수요 심리가 위축이 되어서 정유업계로서는 판매량이 저하된다든지 또 정제마진 악화로 인해서 수익성에 저하가 될 수 있는 우려가…"
원유 가격 상승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가뜩이나 힘든 석유화학 업계에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에 나설 경우 원유 수급 자체가 막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중동 노선을 운항 중인 우리 해운 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 폭등에 국내 기름값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기름값 상승은 국민 지갑과 직결되어있는 만큼, 유류세 인하 연장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단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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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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