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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김용태 "새 원내대표가 개혁안 여론조사하면 결과 상관없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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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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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운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대위 의결을 통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준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새 원내지도부는 5대 개혁안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민심·당심 반영 절차 확립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9월 초까지의 전당대회 개최 등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논의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지도부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구성될 예정인데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혁 완수"라면서 "앞으로 펼쳐질 정치 상황이 굉장히 복잡할 것이고 이재명정부의 삼권분립 파괴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서야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개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께서 개혁안에 대해 찬성해준다면 아마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도 개혁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개혁을 중단없이 이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새 원내대표가 새로운 개혁안을 주는 것도 환영한다"라며 "방법론적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 준다면 숙고해서 좋은 타협점을 찾겠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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