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에게 출품작인 HPC향 CXL 솔루션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파네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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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스위치'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고성능컴퓨팅(HPC) 전시회 'ISC 2025'에 참가해 CXL 3.x 스위치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파네시아는 AI(인공지능) 인프라 하드웨어 간의 통신규약인 'CXL'을 활용해 실질적인 데이터 통신을 중개하는 반도체 'C XL 스위치'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CXL 3.x 스위치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수요에 맞춰 반도체 자원의 양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컴퓨팅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네시아 측은 "HPC는 연산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가 고정된 비율로 장착돼, 메모리가 부족하면 전체 서버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결했다"며 "이런 방식은 메모리가 부족해 서버를 확장할 때마다 불필요한 연산 반도체까지 구매해야 해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네시아의 하드웨어 솔루션은 연산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를 분리하고 CXL 3.x 스위치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수요에 맞춰 필요한 자원만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가 부족할 때는 연산 반도체 추가 없이 메모리 부분만 추가해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네시아는 이런 CXL 스위치 3.x와 함께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설계자산(IP) 등도 함께 공개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서버 기업이 부스를 방문해 CXL 3.x 스위치를 포함한 자사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협업 등을 이어가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SC는 유럽 최대의 HPC 전시회다. 미국에서 열리는 SC(슈퍼컴퓨팅)와 함께 HPC를 대표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3000명 이상의 HPC 관련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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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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