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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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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휴전 원해” 보도에 나스닥 1.5%↑…유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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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등 이란 ‘휴전·핵협상 복귀 희망’ 보도…브렌트유 1.4%↓

    헤럴드경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거래소 근무자들이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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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30포인트(0.75%) 오른 42,51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14포인트(0.94%) 오른 6,03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4.39포인트(1.52%) 오른 19,701.21에 각각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4일째 지속된 가운데 이란이 휴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긴장 고조가 중단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부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 데 열려 있는 입장임을 이란이 아랍국가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할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 걸프지역 국가들에 요청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이 완화할 수 있다는 낙관론에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3.23달러로 전장보다 1.35% 하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 충돌로 지난 13일 7%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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