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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IBK證 “교촌에프앤비, 2분기 이익 개선 전망…추경 모멘텀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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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 /교촌에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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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은 17일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2분기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 사업을 영위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하반기 추경예산 편성(민생회복지원금)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625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교촌에프앤비의 종가는 5480원이다.

    올해 1분기 교촌에프앤비의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1분기 수요 증가 및 가맹지역본부 전환에 따른 유통구조 혁신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246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에 따라 10.4% 감소한 107억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이익 성장이 재개되고, 하반기 추경에 따라 업황 개선 가능성은 더욱 빠르게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2021년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당시 음식점과 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바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당시 음식점 사용 비중은 각각 24.8%, 22.4%를 차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의 경우 집합 금지에 따른 내식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추경 예산 편성에 따른 비중은 음식점 사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촌에프앤비의 경우 가맹점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추경 예산에 따른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스포츠 이벤트 후원 종료에 따른 효과와 인건비와 충당금 등 1회성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적으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신메뉴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남 연구원은 “2분기는 지난 10년 동안 스포츠 후원에 따라 고정비 비용이 높았지만, 올해부터 스포츠 후원을 종료했다”며 “가맹지역본부 전환 마무리 효과도 더해지기 때문에 매출액과 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1266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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