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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로봇이 온다

    LG이노텍, 美 피규어AI에 '로봇용 카메라 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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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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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을 납품할 계획이다. 공급 물량,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엔비디아·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투자받았다. LG이노텍도 지난해 2월 850만달러를 투자했다.

    LG이노텍은 문혁수 대표 취임 후 로봇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1월 CES에서 "휴머노이드 분야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적용되는 부품 양산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LG이노텍은 지난 4월 KAIST와 로봇 등 미래 신사업 기술 공동개발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지난달에는 현대차그룹 계열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했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번 카메라 모듈 공급과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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